농식품부, 4일 김제서 수출 기념행사

▲ 4일 김제에서 열린 한국산 파프리카 대 중국 수출 기념행사에서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중국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 일본에 편중돼 있는 수출시장의 위험이 분산될 뿐만 아니라, 우리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농식품부

국산 파프리카가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전북 김제 농업회사법인 농산에서 우리 파프리카의 대 중국 수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수출은 중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12년의 노력 끝에 이뤄낸 결실이며, 특히 코로나19로 현지검역이 어려운 상황을 영상검역 방식으로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9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KOPA)과 협력해 파프리카 820㎏을 시범수출 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 파프리카 본격 수확철인 11월에 맞춰 중국시장에 우리 파프리카를 정식으로 수출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출물량은 1.7톤으로 7일 평택항을 출항해 8일 천진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앞으로 매주 1~2톤의 국산 파프리카가 중국에 추가로 수출돼 BHG, 씨티, 춘보 등 프리미엄 유통매장에 공급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시장 개척 초기임을 감안해 한국산 파프리카 인지도를 높이고 관련 시장을 형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OPA 중심으로 수출창구를 일원화하고, 한국산 파프리카의 고품질 이미지 구축을 위해 홍보활동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드라마 PPL, 유명 셰프를 통한 파프리카 레시피 개발ㆍ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 내 생식 문화가 빨리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중국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 일본에 편중돼 있는 수출시장의 위험이 분산될 뿐만 아니라, 우리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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