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배송 서비스 구축 협력

▲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왼쪽)와 HDC아이컨트롤스 김성은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3일 본사에서 사물인터넷(IoT) 전문업체 HDC아이콘트롤스(대표 김성은)와 ‘로봇배송 서비스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서 현관 앞까지 음식을 배달하는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HDC아이콘트롤스의 홈 IoT 서버와 배달의민족의 배달로봇을 연동할 계획이다.

HDC아이콘트롤스는 각 세대 월패드와 공동 현관문의 연동이나 알림 등을 제어하는 서버를 운용한다. 서버와 배달로봇이 연동되면 로봇의 공동 현관 출입이 자유로워지고, 배달과정을 월패드로 알 수 있게 된다.

양사의 기술 연동이 완료되면 배달로봇이 아파트 상가 음식점에서 출발해 1층 공동현관을 통과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문 앞까지 이동하는 전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현대엘리베이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배달로봇과 엘리베이터의 연동을 준비했다.

배달의민족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실내ㆍ외 통합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배달로봇을 광교 앨리웨이 복합쇼핑몰과 아이파크 아파트에서 시범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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