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축산과학원은 한국축산식품학회와 ‘안전하고 건강하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축산식품의 미래 지향 기술’을 주제로 29~30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conf.kosfameeting.org)으로 열리며, 7개 세션별로 소비자가 요구하는 안전한 축산식품을 생산하기 위한 안전성 강화 및 새로운 품질예측 기술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한다.

축산식품의 위생과 안전을 향상시키는 효율적인 관리방법으로 국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HACCP) 정책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FAO)의 활동을 소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축산식품 시장의 대응방안을 발표한다.

또, 축산 선진국의 최신 안전ㆍ기능성 증진 기술로, 미국의 항생제 내성인자 저감 기술과 저지방 육제품 개발 기술을 소개한다.

비파괴검사로 신속하게 축산물의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기술, 정보통신기술과 이미지 분석 기술도 발표한다.

박범영 축산과학원장은 “축산식품 분야의 산업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더욱 진보하고 있지만,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식품 생산에 꼭 필요한 미래기술을 논의하는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나라 축산식품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