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ㆍ강원 북부 및 인접 14개 시ㆍ군 양돈농장 395호에 대해 16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일 경기ㆍ강원 지역 양돈농가 1245호에 대한 전화예찰 결과, ASF가 의심되는 사육돼지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향후 전화예찰 과정에서 양돈농장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을 중점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또, 경기ㆍ강원 북부 및 인접 14개 시ㆍ군 양돈농장 395호를 대상으로 16일부터 26일까지 ‘양돈농장 예찰 강화기간’을 운영한다. 해당 농장에 대해서는 ASF 발생 직후 1차 정밀검사를 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중수본은 이들 농장에 대해 임상검사(1주차), 정밀검사(2주차)를 하되, 특히 ASF 방역대(양성개체 발견지점 반경 10㎞) 내 농장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확인된 농장 182호는 매주 정밀검사할 계획이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13일 열린 ASF 방역 상황회의에서“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다고 여겨지는 시ㆍ군 및 지역에 소독자원을 최대한 확보해 보다 집중해 소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서도 최근 철새들의 국내 도래로 발생 우려가 커지는 만큼 철새도래지 인근의 축산차량을 철저히 통제하고, 전통시장 가금판매소ㆍ계류장 등을 촘촘하게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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