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유통사업 지원 대상에 경상북도, 충북 청주시, 경남 산청군

▲ 곤충산업화 지원 대상에 경상북도와 전북 장수군, 곤충유통사업 지원 대상에 경상북도와 충북 청주시, 경남 산청군이 선정됐다. 사진=식품저널DB

농식품부, 2021년 곤충산업 육성 공모사업 대상자 선정

경상북도와 전북 장수군이 곤충산업화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곤충유통사업 지원 대상에는 경상북도와 충북 청주시, 경남 산청군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곤충산업 육성 공모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곤충산업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경상북도와 전북 장수군에는 산업의 영세성을 극복하고 규모화하기 위한 곤충 생산ㆍ가공시설 등을 지원한다. 기반 구축을 위해 필요한 건축비, 시설 설치비와 장비 구매비 등을 개소당 10억원(국비 30%, 지방비 40, 자부담 30) 지원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21년까지 HACCP 기준의 전처리 및 1차 가공시설을 구축해 안전하고 균일화된 품질의 곤충식품소재를 개발하고, 생산ㆍ가공 전 과정에 이력관리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전북 장수군은 ’21년에 식용곤충 사료 제조시설을 구축, 안전하고 균일한 곤충의 먹이를 공급함으로써 곤충 생산에 필요한 노동력을 절감하고, 우수한 품질의 곤충원물을 생산해 산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곤충유통사업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경상북도와 충북 청주시, 경남 산청군에는 지역 곤충농가단체의 조직화와 균일화를 지원하고, 곤충제품의 유통ㆍ홍보를 보조한다. 개소당 사업비는 2억4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이다.

경상북도는 곤충원료 식품소재와 제품 개발, 자체 품질인증 상표 개발ㆍ관리, 농가-기업 간 연결을 통해 다양한 기업이 곤충소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북 청주시는 식용곤충인 갈색거저리, 사료용곤충인 동애등에를 생산하는 농가단체를 구분해 조직화하고, 곤충종별 표준화 사육체계를 마련해 균일한 원물,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도록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 산청군은 표준화된 갈색거저리 대량 사육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수매를 통해 단일제품화하며, 기존 유통기반이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판매전담조직을 구축, 곤충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민욱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이번 곤충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별 곤충농가의 거점화ㆍ규모화가 이뤄지고 곤충제품 유통의 영세성이 극복되기를 기대하며, 향후에도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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