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이 할리스커피를 인수한다. KG그룹은 지난 25일 특수목적회사인 크라운에프앤비를 통해 IMM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 중인 ㈜할리스에프앤비 지분 93.8%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KG그룹은 “KFC에 이어 할리스커피까지 가족사로 맞아 기존 철강, 화학, PG사업 외에 F&B(Food and Beverage)사업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할리스에프앤비가 운영하는 할리스커피는 2019년 기준 560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650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한 국내 3위 커피전문점이다.

할리스커피는 KG그룹 인수를 계기로 최신 IT기술을 접목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KG그룹은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등 IT기술 기반 종합결제서비스 회사를 운영 중이다.

KG그룹은 “KG이니시스의 ‘테이블 오더 서비스’ 등을 적용하면 할리스커피의 경쟁력을 단시일 내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