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대 중점 추진전략’ 발표

▲ 24일 열린 제주개발공사 ‘2023 중점 추진 전략 보고회’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에서 아홉 번째)와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왼쪽에서 열 번째), 공사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제주삼다수’의 진화를 발판 삼아 국내 최고 공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개발공사는 24일 제주시 소재 공사 대회의실에서 ‘2023 중점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8가지 중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8대 중점 추진전략 중 첫 번째는 제주삼다수 매출 3000억원 시대 달성이다. 친환경 생산설비를 도입하고, 에너지 절감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용기 경량화를 지속 진행하고, 친환경 용기와 재생 PET 섬유 등 친환경 응용기술을 확보해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제주삼다수 배송 앱을 통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플라스틱 수거와 재활용 확대 등을 통한 삼다수의 진화를 집중 추진한다.

또, 내륙물류거점과 자동화 창고 확보 등으로 영업환경을 개선해 2023년 3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재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수출물량 7684톤은 2023년까지 중국ㆍ미국으로 확대해 1만 톤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세계적 수준의 먹는물 연구체계 확립도 추진한다. ‘국가공인 수질분석기관’ 지정으로 공신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전문기관과 연구ㆍ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과학적 취수원 관리모델 구축, 수자원 가치 확대 연구도 강화한다.

제주삼다수 수익을 통한 사회공헌활동과 기업 및 단체와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청렴도 1등급, 공기업 평가 가등급을 달성해 대한민국 최우수 공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장 직속의 윤리경영팀과 노사협력팀을 신설했으며, 일하는 방식과 업무시스템 혁신을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한 효율을 극대화한다.

그 밖에 △감귤ㆍ음료사업 흑자 기반 마련 △2+5 지역발전 공공개발사업 확대 △좋은 일자리 지속 창출 및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 △지역균형발전을 주도하는 랜드마크적 스마트 사옥 건립도 추진한다.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삼다수는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의 시각으로 미래를 봐야 한다”며, “생수시장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고,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스스로 연구하고 혁신하면서 5년 뒤, 10년 뒤를 보며 미래를 그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학 사장은 “오랜 시간 국민에게 사랑 받아 온 제주삼다수처럼 제주개발공사 역시 제2의 창업정신으로 오랜 기간 굳건하면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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