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식품영양정보 파수꾼 역할 당부

강영희 한국영양학회장

창간 23주년을 맞이한 식품저널 한국영양학회 회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97년 8월 창간하여 지금까지 우리나라 식품산업과 식품영양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한 국내 식품산업 대표 종합지인 식품저널의 수고에 많은 찬사를 보냅니다.

고령화 시대에 직면하고 있는 지금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어서 잘못된 식품 및 영양정보가 자칫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건강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노화 관련 식품과 건강기능식품들이 쏟아지면서 식품산업의 관심과 판도가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경제적인 풍요와 함께 나타나는 미세먼지 및 환경호르몬에 의해 우리의 건강한 먹거리를 염려하게 되었고 안전성을 담보로 하는 식품을 찾게 됩니다. 이러한 시기에 식품저널의 책임이 막중하고, 그 역할을 기대하게 됩니다.

식품저널은 창간 이후 식품산업 및 식품영양 학문 전반에 대한 국내외 정보와 경험을 충분히 전달하여 왔다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에 여태껏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식품산업의 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고 판단됩니다. 많은 단체와 학회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원탁 토론이 거듭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식품산업과 식품영양 정보, 관련 특별 강연 및 연구동향을 공유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식품저널은 식품산업 관계자들, 식품 영양 정책 담당자들 및 식품산업 오피니언 리더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올바르고 건강한 식품영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건강과 비만 탈출을 위하여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과 다이어트 식품 등으로 오히려 영양불균형과 영양결핍이 초래됩니다. 이러한 식품산업에도 파수꾼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23년간 식품산업 발달과 식품영양 정보전달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한 식품저널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영양학회도 이러한 노력에 부응하여 새로이 제ㆍ개정될 KDRI 영양정보와 식품영양 기초ㆍ응용연구 자료제공 등으로 영양학적 다방면으로 협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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