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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안전성 문제 없지만 가격 차이 최대 7배소비자원, 15개 제품 조사결과…대부분 1~2종 대표 균종에 편중
이지현 기자  |  ljh0705@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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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2  12: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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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원이 시판 중인 프로바이오틱스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제품별 가격 차이가 최대 7배 이상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균수와 안전성 등에는 문제가 없으나, 대부분의 제품에 들어있는 균종이 대표 균 1~2종에 편중돼 있었다.

최근 유산균 증식, 유해균 억제 등의 기능성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제품별 가격 차이가 최대 7배 이상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균수와 안전성 등에는 문제가 없으나, 대부분의 제품에 들어있는 균종이 대표 균 1~2종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프로바이오틱스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균수는 평균 200억 CFU 수준으로 전 제품이 관련 기준(생균으로 1억 CFU/g 이상)에 적합했고 대장균군, 이물 등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다만, 3~19종의 균종을 함유했다는 제품의 대부분이 대표 균 1~2종에 편중돼 있고, 일부 제품은 균수, 주의사항에 대한 표시가 미흡해 개선이 필요했으며, 1일 섭취량 기준 가격은 217~1533원으로 제품 간 최대 7배 이상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균수는 평균 200억 CFU(20억~835억 CFU) 수준으로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제품에 표시된 균종 수는 1~19종까지 다양했지만, 3종 이상 균을 함유했다고 표시한 대부분의 제품이 균 1~2종에 편중됐다.

특히 ‘광동 장 건강엔 생유산균(광동제약)’은 표시한 13개 균종 중 1개 균종(비피도박테리엄 비피덤)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19(종근당)’는 표시한 19개 균종 중 1개 균종(비피도박테리엄 롱검)이 극소량 첨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대다수 소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종 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대부분의 제품이 대표 균 1~2종에 편중돼 있어 미량 균종에 대한 최소 함량 기준과 표시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행 기준은 프로바이오틱스 19개 균종을 모두 합한 총 균수 기준만 있을 뿐, 개별 균종에 대한 표시ㆍ함량 기준은 없다.

또한 이번 조사결과, ‘재로우 도필러스 이피에스(쿠팡주식회사)’는 섭취 시 주의사항을 표시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락 온가족 유산균(쎌바이오텍)’, ‘유산균의 힘(고려은단헬스케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19(종근당)’는 최종 판매제품에 비해 많은 균수를 표시할 수 있는 제조 시 투입균수도 동시에 표시하는 등 소비자가 실제 섭취하는 균의 양을 오인할 가능성이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가격은 1일 섭취량 기준 217~1533원으로 최대 7배 이상 차이가 났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19(종근당)’가 21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에이치피오)’, ‘울트라 플로라 프로바이오틱스(에스더포뮬라)’는 1533원으로 가장 비쌌다. 조사대상 전 제품에서 대장균군과 이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품질과 표시 개선이 필요한 제품에 대해 해당 업체에 자율 개선을 권고하는 한편, 프로바이오틱스 균종과 균종에 따른 균수 가이드라인 및 표시기준 마련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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