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돈혁신센터 전자급이기 앞에서 사료를 기다리는 모돈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한돈혁신센터에서 내달 초순 첫 새끼가 태어날 예정이다. 혁신센터에는 지난 1월부터 4월 초순까지 모돈 303두가 입식해 288두가 임신 또는 종부를 기다리고 있으며, 분만은 매월 50~60두씩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축분뇨 처리와 냄새 저감 문제는 농장을 운영할 때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인데, 혁신센터는 미생물 발효액을 양돈장 슬러리 피트 내부로 순환시키고, 최종 단계에서는 정화 처리 후 방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한다.

한돈협회는 “현재 분뇨처리 단계별 모니터링 결과, 생균수가 적정하게 분포하고 있어, 분뇨가 정체구간 없이 순환이 잘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는 정화 처리 후 시범방류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센터 운영위원회는 지난 16일 경남 하동 혁신센터 회의실에서 2020년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혁신센터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운영위는 모돈 관리에서 임신수태율도 98%를 유지하는 등 생산성을 높이 평가하고, 생산성 관리와 분뇨, 냄새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주문했다.

운영위는 또, 농장에서 발생하는 냄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한 돈사별 탈취탑 운영 현황도 점검했다.

혁신센터는 이같은 운용 성과가 향후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전파되도록 코로나19를 고려해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한돈혁신센터는 한돈농가 생산성 향상, 환경 개선 등 양돈 관련 연구와 선진국형 현장교육을 수행하고, 친환경 양돈장 표준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총 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경남 하동에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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