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판로 지원, 우리농산물 소비 활성화 도모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고, 우리농산물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리마인드(Re Mind) 농산물 데이(day)’ 캠페인을 벌인다.

‘농산물 데이’는 농축산물 생산자단체 등이 소비 확대와 홍보를 위해 시작한 마케팅에서 비롯된 것으로, 3월 3일 ‘삼겹살데이’, 5월 2일 ‘오리데이’와 ‘오이데이’, 6월 9일 ‘육우데이’, 9월 9일 ‘구구데이’ 등이 대표적이다.

농진청은 소비자들이 농축산물과 관련된 날을 기억하고, 적극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리마인드 농산물 데이’ 캠페인을 통해 농산물 홍보와 나눔 활동을 할 계획이다.

월별 주요 농산물 데이를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온ㆍ오프라인에서 홍보하고, ‘덕분에 챌린지’와 연계해 지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농산물을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펼친다.

1차로 실시하는 ‘리마인드 농산물 데이’ 캠페인은 ‘복숭아 데이(올해는 7월 26일)’를 맞아 전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22일 전주시 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병원 1곳에 복숭아 200세트를 전달한다. ‘복숭아 데이’는 ‘복숭아 먹고 삼복더위를 이기자’는 의미로 매년 중복을 전후해 지정되며, 이 시기에 복숭아 소비촉진 행사가 열린다.

농진청은 연말까지 ‘리마인드 농산물 데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며, 8월 8일 ‘포도데이’와 10월 22일 ‘배데이’에는 포도와 배 주산지인 경북과 울산에서 나눔행사를 열 계획이다.
 
농진청 코로나19대응 영농기술지원반 노형일 반장은 “리마인드 농산물 데이 캠페인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 대상 나눔행사가 우리 농축산물 소비 확대와 코로나19 극복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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