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5일 제10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KTV와 공동주관으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유튜브(KTV 라이브), 네이버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코로나 대비 건강식품시장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건강식품 산업 대응전략, 건강식품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정부 지원, 기능성 K-FOOD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독일, 네덜란드 등 해외 식품산업 현황을 공유한다.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재단 데이비드 히버 의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변모할 건강식품 산업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데이비드 히버 의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건강식품 시장은 어느 때보다 면역력 강화에 집중될 것이며, 특히 고령인구일수록 취약한 당뇨, 고혈압 및 비만 등 생활습관성 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개인의 면역력 유지 노력과 책임이 더욱 중요시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국암웨이 조양희 부사장은 ‘코로나 시대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동향’, 수잔 조 에이스원 알에스 대표는 ‘미국 식품소재 인ㆍ허가 및 유럽ㆍ캐나다 정책 현황’을 발표한다.

네덜란드 푸드밸리의 제로엔 와우터스 국제협력부장은 ‘해외 클러스터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 동향’, 독일 프라운호퍼IVV 라파엘 오센 식품가공개발부장은 ‘식물유래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동향 및 전망’을 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남현중 사무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영희 서기관,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 마리 마에다 야마모토 센터장은 건강식품시장 부흥 정책인 기능성 표시제 정책 현황 및 역할을 소개한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능성 K-FOOD 국가별 수출 전략에 대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윤상영 팀장이 발표하고 중국보건협회 가오펑 부회장, J&B푸드컨설팅 제이 리 대표가 강연한다.

윤태진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각국을 대표하는 식품기관이 산업 현황을 공유하며, 새로운 대응전략을 모색한다면, 코로나19라는 위기는 전 세계 건강식품 시장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유례 없는 기회가 될 것ˮ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는 2012년부터 매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세계 식품산업 흐름과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