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병들이 입대 전 먹던 브랜드의 치킨텐더, 잡채볶음밥 등을 8월부터는 군대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된다.

장병들이 입대 전 먹던 브랜드의 치킨텐더, 잡채볶음밥 등을 8월부터는 군대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된다.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치킨텐더, 통새우볶음밥, 잡채볶음밥, 소양념갈비찜 등 급식류의 시범 조달 신규 품목을 시중에서 판매 중인 제품으로 선정해 계약했다고 30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장병들이 먹고 입는 군용물자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 초부터 ‘계약불만제로센터’를 운영하며 ‘군용물자 조달체계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개선 내용은 시중 유통품 납품이 가능하도록 구매요구서를 핵심 재료 위주로 간소화하고, 적정원가를 보장하는 등이다.

우선 구매요구서는 모든 소요 재료의 함량을 표기하던 방식에서 주요 재료의 함량만 제시하는 방식으로 변경했고, 원가 산정은 그동안 최저 견적 가격을 적용해 왔으나, 이번에는 시중의 적정 거래 가격을 적용하여 여러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평균 5~6개 제조업체가 입찰에 참여했으나, 이번에는 품목당 20개 내외 업체가 참여했다.

입찰 및 적격심사 결과, 방위사업청은 신세계푸드 등 유명 식품업체와 계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장병들이 인기 있는 브랜드 제품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신세계푸드는 대형 식품 제조ㆍ유통사로 다양한 PB(Private Brand)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8월부터 ‘올반 슈퍼크런치 치킨텐더’ 등을 군에 공급할 예정이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시범 품목 계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먹고 입는 군용물자의 품질이 향상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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