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다소비 30품목 5월 판매가격 조사 결과

▲ 소비자원 조사결과, 참기름ㆍ콜라ㆍ두부 등 5월 판매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참기름과 콜라 등 판매가격은 전월보다 오른 반면, 오렌지주스와 된장 등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품목의 5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4월보다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참기름(4.9%)ㆍ콜라(3.9%)ㆍ두부(3.8%) 등 16개였다. 특히, 어묵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고, 지난 2월 이후 하락했던 두부 가격은 5월 들어 상승했다.
 
오렌지주스(-2.7%)ㆍ된장(-2.2%)ㆍ고추장(-1.6%) 등 11품목은 전월보다 가격이 내렸으며, 즉석밥은 최근 2개월 연속 가격이 내렸다.

최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소비가 증가한 국내산 돼지고기 및 소고기 6품목의 5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보다 큰 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돼지고기는 목살과 삼겹살 판매가격이 전월보다 각각 19.8%, 17.5% 올랐고, 소고기의 경우 등심 1등급(9.3%)ㆍ불고기 1등급(4.3%)ㆍ등심 1+등급(2.0%) 등 3품목은 가격이 올랐으나, 불고기 1+등급(-1.1%)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구입 시기와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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