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왼쪽)과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오리온 제주용암수’

중국, 온ㆍ오프라인 채널 동시 공략
베트남, 한글 제품명 병기…프리미엄 이미지 구축

‘오리온 제주용암수’가 중국과 베트남을 시작으로 글로벌 음료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제주용암수’를 ‘好丽友 熔岩泉(하오리요우 롱옌취엔)’이라는 제품명으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2030세대 직장인들이 모여있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오리온은 “현지 음료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젊은층이 많이 찾는 편의점과 징둥닷컴 입점을 통해 온ㆍ오프라인 판매채널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미네랄워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에서도 호찌민과 하노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제주용암수’ 판매를 시작했다. 현지에 일고 있는 한류 열풍에 발맞춰 한글 제품명을 라벨에 병기해 ‘한국에서 온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최근 성장하고 있는 편의점 채널을 중심으로 매장 진열을 차별화하는 한편, 호텔과 레스토랑의 VIP를 대상으로 미네랄워터의 장점을 알리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청정 제주도와 미네랄이 풍부한 우수한 수자원을 알리는 다양한 온라인 홍보활동도 펼친다. 원수(原水)인 ‘용암수’가 40만년된 제주도의 수자원이라는 점과 제주용암수의 제조공정, 미네랄워터의 이로운 점, 제주용암수를 활용한 레시피 등을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에서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온ㆍ오프라인 전 채널 판매가 시작된 데 이어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출시되면서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제주용암수 사업이 본격화됐다”며, “청정 제주의 우수한 수자원으로 만든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하고, 수출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수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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