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소상공인진흥공단, ‘백년가게’ 71개 신규 선정

▲ 국민추천 백년가게 1호점 태극당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져 있는 서울 중구 ‘태극당’이 국민추천 백년가게 1호점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은 우수 소상공인 71개사(음식점 38, 도소매 20, 기타 13)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해, 전국의 백년가게가 모두 405개로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2018년 6월부터 선정하기 시작했으며,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를 대상으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ㆍ서비스의 차별화, 영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전문가가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장수 기업의 다양한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신청 가능한 업종을 기존 음식점업, 도ㆍ소매업 외에 이ㆍ미용실, 사진관, 양복점 등 서비스업을 포함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했고, 소상공인에서 시작해 중기업으로 성장한 업체도 신청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국민들이 직접 백년가게를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를 처음으로 도입해 전체 71개사 중 19개사가 국민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국민추천 백년가게 1호점에 이름을 올린 태극당은 시대별 소비자 기호에 맞는 메뉴를 선보이고, 캐릭터 및 브랜드 로고를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는데 노력해 왔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100년 이상 생존ㆍ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선정된 가게 대표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판식을 개최하고,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 및 주요 언론사 등을 통해 전국적인 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중기부는 백년가게 인지도와 브랜드 확산을 위해 민간기업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백년가게 온라인 지도를 구축해 검색창에 ‘백년가게’를 입력하면 405개 백년가게 위치와 간단한 소개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유통업체와 협력해 백년가게 음식을 반조리 제품으로 개발해 전국 대형마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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