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영향 큰 가축ㆍ농작물 피해 예방 기술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0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하고 농촌진흥청,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으나, 2~3개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폭염일수는 평년(9.8일)의 2배를 넘는 20~25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6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재해 예방ㆍ경감, 복구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폭염에 영향이 큰 가축, 농작물에 대해 피해 예방 기술과 함께 예방시설도 지원한다. 인삼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예방 동영상을 제작ㆍ배포하고, 6~7월에 가축 폭염 예방 집중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과수ㆍ축사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희망농가에 미세살수장치, 송풍팬, 온ㆍ습도 조절장치 등 예방시설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농업인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폭염 특보 시 문자메시지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농협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70세 이상 농업인 돌봄 서비스도 운영한다.

여름철 재해대책 기간에는 농진청, 지자체 등과 공조해 농업인, 품목 단체ㆍ협회를 대상으로 기상정보와 품목별 대응요령을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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