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함량 낮아 실온 보관 가능, 부피 작아 휴대성 뛰어나

▲ 김희곤 델리스 대표

동결건조 기술을 이용해 물에 녹이면 육수가 되는 고형 제품을 개발ㆍ판매하고 있는 델리스 주식회사(대표 김희곤)가 제14호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벤처ㆍ창업 활성화를 위해 매월 우수 벤처ㆍ창업기업을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하고 있다. A-벤처스는 농식품(Agri-) 벤처와 농식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저스’를 의미한다.

2018년 9월 300만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델리스는 천연재료를 고형화시켜 물에 녹이면 육수가 되는 조미료 ‘순간’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동결건조 제조기술이 적용된 ‘순간’은 뜨거운 물에 3초만 넣어 두면 간편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다.
 
또,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 낮은 염도(0.3~0.4%)로 만들어 짜게 먹는 식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순간’은 수분 함량이 8% 미만으로 낮아 실온에서 보관할 수 있으며, 부피가 작아 휴대성이 좋다. 1인분 단위로 소포장해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도 용이하다.

델리스는 지난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목표금액의 521%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 온라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고, 올해 네 차례에 걸친 ‘카카오 메이커스’ 판매에서는 회당 평균 1000여개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지난 2월에는 5250달러 규모의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했고, 향후 대만과 베트남 등으로도 수출할 계획이다.

김희곤 델리스 대표는 “‘순간’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를 생각한 건강하고 맛있는 천연육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 많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요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 델리스 천연육수 제품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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