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민ㆍ관 합동 기능성식품 수출지원단 회의

▲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성장이 전망되는 해외 기능성식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민ㆍ관 합동으로 기능성식품 수출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인삼과 누에 등 곤충식품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민ㆍ관 합동으로 기능성 성분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정보 조사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성장이 전망되는 해외 기능성식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민ㆍ관 합동으로 기능성식품 수출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22일 수출지원단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인삼을 비롯한 우리나라 기능성 농산물과 식품이 일본ㆍ미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능성 성분의 과학적 근거 마련 △해외 제도 정보의 신속한 현행화와 전문적인 자문 △건강기능식품 전문 박람회 참가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식품 시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식품업계의 기능성식품 수출 수요도 높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22일까지 식품 수출ㆍ제조업체 1400개사를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한 결과, 기능성식품 수출 의향이 있다고 밝힌 업체는 80%, 관련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한 업체는 90%에 달했다”고 밝혔다.

도입이 필요한 정책에 대한 조사에서는 해외 기능성 검증 및 임상시험 지원(29.5%)을 가장 많이 꼽았고, 해외 기능성식품 등록 자문 20.9%, 전문 바이어 알선 19.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관계 부처ㆍ기관 합동으로 기능성식품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단기적으로는 수출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중ㆍ장기적으로 과학적 근거 마련과 정보 조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삼류에 대해서는 중국ㆍ일본 등 주력시장 온라인몰 신규 입점을 지원하고, 베트남 등 신시장에서 온ㆍ오프라인 소비자 판촉과 우수성 홍보 등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해외 시장에서 기능성을 제품에 표시할 수 있도록 인삼ㆍ누에(곤충식품)와 각종 기능성 성분에 대해 과학적 근거 구축을 지원한다. 과학적 근거 구축 지원 대상 성분은 난소화성덱스트린(혈당치 상승 억제 효과), GABA(혈압 개선), DHA(중성지방 저하), 프로바이오틱스 등 10종이다.

국내외 기존 연구결과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현지에서 관련 임상시험을 추진해 해당국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춘 과학적 근거자료를 만들고 업계에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수출환경대응TF를 구성해 수출업계 상담과 기능성식품 표시제도 등록에 필요한 서류절차 등을 지원한다.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미국ㆍ일본ㆍEU의 기능성식품 제도ㆍ정책에 대한 정보를 심층 조사해 수출업계에 공유하고, 현지 전문기관의 자문도 받도록 돕는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일본ㆍ미국 등 건강기능식품이 발달한 시장에 우리 농식품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제도 등록부터 마케팅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관별 역할
농림축산식품부

ㆍ사업총괄(기본계획 수립, 모니터링, 예산 집행, 성과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
ㆍ국내 건강기능식품 관련 제도 개선, 정보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ㆍ국산 기능성 원료의 해외용 연구자료(저작권 aT 보유) 구축
ㆍ성분 분석, 해외 임상시험(필요 시)
ㆍ수입업체 대상 해외 기능성 등록(신고) 지원
ㆍ특화 마케팅 추진(전문 박람회, 판촉 등)
한국식품연구원
ㆍ국산 소재 기능성 식품 개발, 과학적 근거 자료 제공 등
ㆍ해외 연구진 대상 연구 리뷰 및 임상시험 과정 자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농촌진흥청, 수출협의회
ㆍ기능성식품 제조 및 해외 등록, 시장 개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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