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헛개나무 250그루 등 550그루 심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환경보전과 양봉산업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양봉 관련 기관ㆍ단체와 함께 21일 경북 상주에서 밀원수를 심는다.

밀원수는 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로, 양봉농가에서는 꿀을 생산할 수 있는 중요한 소득원이며, 산림의 가치를 향상하는 우수 자원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UN이 제정한 5월 20일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을 기념해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을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대학, 상주시,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자연환경국민신탁 꿀벌살리기캠페인네트워크 등 양봉 관련 8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심는 밀원수는 벌이 꿀과 꽃가루를 잘 수집할 수 있는 헛개나무 250그루, 옴나무 100그루, 때죽나무 100그루, 쪽동백나무 100그루 등 550그루로 산림과학원이 기증했다. 밀원수 식재 장소는 자연환경국민신탁에서 제공한다.

농진청 잠사양봉소재과 이만영 과장은 “최근 코로나19, 이상기온 등 주변 환경의 변화로 양봉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밀원수 식재로 양봉산업의 발전을 지속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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