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창업기획사 지원사업 참가업체 모집

농림축산식품부는 창업기획사(액셀러레이터)의 보육을 받으며 창업 교육ㆍ사업화 컨설팅 및 자금 등을 지원받을 3년 미만의 농식품 창업기업 혹은 예비창업자를 15일부터 모집한다.

창업기획사는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투자와 보육ㆍ교육 등을 함께하는 투자자로서 미국에는 에어비앤비 등에 투자한 ‘YCombinator’, 국내는 데일리호텔 등에 투자한 ‘프라이머’가 대표적이다.

농식품부는 기존의 정부 중심의 농식품 창업 기업 육성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에 올해는 민간 창업기획사들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와 기업을 선정하고 시장 수요에 맞게 지원하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식품 전문 창업기획사의 보육 하에 역량 강화 컨설팅, 사업화 진단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보육하는 초기 창업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는 창업기획사들이 직접 투자하도록 연계해 창업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농식품 분야 3년 미만의 기창업자 혹은 예비창업자이며, 창업기획사 주관으로 지원 대상을 선발한다.

서면평가와 개별면담을 거쳐 14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산업 성장성이 높은 대체식품, 종자 등의 그린바이오 및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스마트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융합형 농식품 창업 분야는 선발 시 가점을 부여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민간 창업기획사들의 창업 생태계에 대한 전문성을 최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창업 기업 수요에 맞는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도전 정신과 창의력을 겸비한 농식품 창업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은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K-Startup과 농식품 창업정보망 홈페이지 각 창업기획사(블루포인트파트너스, 소풍벤처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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