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아이스’…아이스 커피 중 콜드 브루 20%까지 확대

▲ 스타벅스의 전체 커피 음료 판매에서 아이스 커피 음료 비중이 6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겨울에도 아이스 커피 음료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스타벅스의 전체 커피 음료 판매에서 아이스 커피 음료 비중이 6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커피 음료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콜드 브루 음료 판매 성장세로 아이스 커피 음료의 비중이 64%까지 확대됐다고 9일 밝혔다.

2015년 아이스 커피 음료(51%)와 따뜻한 커피 음료(49%)의 판매 비중은 비슷했으나, 2016년 콜드 브루 출시 이후 아이스 커피 음료가 따뜻한 커피 음료의 판매 비중을 역전하기 시작했다.

▲ 연도별 HOT 커피 음료와 아이스 커피 음료의 판매 비율

스타벅스는 “‘얼죽아’ 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겨울에도 인기가 식지 않는 아이스 커피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와 함께 새로운 추출 방식과 아이스 전용 음료로 조명받고 있는 콜드 브루의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체 아이스 커피 음료 중 콜드 브루의 판매 비중은 2016년 출시 당시 9%에서 2017년에 16%까지 확대됐으며, 지난해에는 20%까지 확대됐다.

▲ 연도별 아이스 커피 음료 중 콜드 브루 비중

2019년 스타벅스 콜드 브루의 판매 상승률은 2018년과 비교해 50%를 넘어섰으며, 2016년 4월 출시 이후 2019년까지의 누적 판매량도 5000만 잔을 돌파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박현숙 음료팀장은 “국내외에서 소개되는 2020년 커피 트렌드에서 아이스 블랙 커피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풍부하고 깔끔한 콜드 브루의 풍미가 다양한 재료들과 잘 어울려 고객들이 다양한 맛의 콜드 브루 음료들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도 특별한 콜드브루 음료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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