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숙 밀키트 aT 공동구매 및 기부행사에서 (왼쪽부터)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 박상하 회장, aT 이병호 사장, 한국양봉농협 김용래 조합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전남지역 배 생산농가를 돕고, 환경오염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놓인 토종 꿀벌도 살리기 위해 나주로컬푸드, 한국양봉농협과 배숙을 밀키트 형태로 시험 제작했다.

aT는 지난 7일 나주 본사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동구매 행사를 벌여 150개 밀키트를 완판했으며, 양봉농협과 함께 배숙 재료 100인분과 토종밤꿀 50병을 노인요양시설 등에 기부했다.

밀키트 제작은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강화 식품이 주목받는 요즘 꿀과 배로 만든 배숙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aT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특히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배와 꿀, 대추, 계피, 생강 등을 넣은 간편식 형태로 제작하고, 간단한 레시피까지 동봉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이번 배숙 밀키트 제작은 aT가 생산자단체와 협업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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