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서 특별 판매전, 임산부 8만명 친환경농산물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 유통업체 등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초ㆍ중ㆍ고교 개학 연기로 판로가 막힌 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지원한다.

학교급식용으로 출하가 중단된 친환경농산물 가운데 지역별로 출하시기 조절이 어렵고 장기 저장이 곤란한 엽채류, 과채류 등을 중심으로 소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농협(3.6~4.1), 이마트(3.19 주간 예정),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에서는 친환경농산물 특별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올가홀푸드, 아이쿱생협 등 친환경 유통업체는 기존 유통ㆍ공급업체 외에 학교급식 공급업체의 제철 친환경농산물(냉이ㆍ딸기ㆍ감자ㆍ엽채류 등)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도 지역 미나리 소비 확대를 위해 한돈자조금에서는 한돈 인증점 방문 시 삼겹살과 곁들일 수 있는 미나리 무료 제공 행사(~3.17)를 전국 250개 매장에서 연다.

▲ 코로나19 피해 농가 생산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 캠페인 꾸러미(안)

중앙ㆍ지방공무원, 농업관련 기관ㆍ단체들도 코로나19 피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캠페인을 벌인다.

농식품부는 3.9일 주간부터 공무원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공동구매 캠페인을 벌이고, 지자체에서도 긴급 판로 확보가 필요한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 캠페인을 지역별(시ㆍ도)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정부 예비비를 활용,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규모를 당초 4만5000명에서 8만명으로 확대해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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