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최우수), 갤러리아백화점, 서원유통, GS리테일, 이베이코리아(옥션) 등 5개 업체가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우수 운영매장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2009년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도입 이래 처음으로 그간 위해상품 신속 차단 실적, 운영매장 수 등을 평가해 대형마트, 백화점, 중ㆍ소형매장, 온라인몰 등 유통부문별로 각 1개사를 우수 운영매장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은 산업부 국표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와 공동 운영 중이며, 불법 위해제품의 리콜정보를 시스템에 등록하는 즉시, 시스템과 연계된 전국 17만여 유통매장에서 불법ㆍ위해제품 판매를 실시간 차단하고 있다. 지난 10년 간 이 시스템을 통해 차단된 불법ㆍ불량제품은 1만여 개를 넘는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이번에 우수 업체로 선정된 5개사는 제품안전관리 선도자로서 책임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정부도 국민을 불법ㆍ위해제품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제품의 KC 인증제도부터 통관단계 불법제품 단속, 유통단계 안전성 조사에 이르기까지 더욱 촘촘하게 전주기 제품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