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중독 환자, 최근 5년 평균보다 45% 적어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303건으로 전년 363건보다 16.5% 감소했으며, 식중독 환자 수는 4169명으로 전년 1만1504보다 63.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근 5년(2014~2018) 평균과 비교하면 건수는 14.7%, 환자 수는 44.8% 감소한 수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앙정부, 지자체, 교육청 및 관련 협회 등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로 위해우려식품 사전 차단, 하절기 식중독 예방활동, 지자체 위생 컨설팅 등을 실시함에 따라 식중독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식중독의 절반 이상(53.5%)은 음식점(162건)에서 발생했으나, 음식점 식중독 발생 건수는 5년 평균 217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건수는 음식점이 가장 많았지만, 환자 수는 집단급식으로 인한 발생이 2205명으로 절반 이상(52,9%)을 차지했다. 환자 100명 이상의 대형식중독은 5년 평균 13건에서 지난해 2건으로 줄었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예방은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관리”라고 강조하고, “특히 손 씻기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하므로 국민 모두의 개인위생관리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손 씻기 캠페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19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개학기 학교급식 및 초등 돌봄교실 식중독 예방 등 논의를 위해 ‘범정부 식중독대책협의기구 고위급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식약처와 함께 교육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11개 중앙부처와 17개 시ㆍ도, 6개 관련 공사ㆍ협회 등 3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식중독 발생 현황과 추진성과 등을 공유하고, 올해 식중독 예방대책을 의결하는 한편, 대상별 식중독 예방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19년 및 5년(2014~2018)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
시설별 식중독 발생 현황
구분 | 5년 평균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
계 | 건수 | 355 | 349 | 330 | 399 | 336 | 363 | 303 |
환자 수 | 7,552 | 7,466 | 5,981 | 7,162 | 5,649 | 11,504 | 4,169 | |
음식점 | 건수 | 217 | 213 | 199 | 251 | 222 | 202 | 162 |
환자 수 | 1,941 | 1,761 | 1,506 | 2,120 | 1,994 | 2,323 | 1156 | |
집단급식 | 건수 | 66 | 66 | 64 | 68 | 50 | 82 | 82 |
환자 수 | 3,766 | 4,515 | 2,782 | 3,943 | 2,579 | 5,011 | 2,205 | |
가정집 | 건수 | 5 | 7 | 9 | 3 | 2 | 3 | 4 |
환자 수 | 19 | 28 | 34 | 16 | 6 | 10 | 15 | |
기타 | 건수 | 59 | 50 | 54 | 73 | 52 | 67 | 49 |
환자 수 | 1,713 | 1,078 | 1,641 | 974 | 776 | 4,094 | 742 | |
불명 | 건수 | 8 | 13 | 4 | 4 | 10 | 9 | 6 |
환자 수 | 114 | 84 | 18 | 109 | 294 | 66 | 51 |
인구 백만 명 당 식중독 환자 수
구분 | 5년 평균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백만 명 당 환자 수 | 146 | 145 | 116 | 139 | 109 | 222 | 80 |
대형 식중독 발생 현황(환자 100명 이상)
구분 | 5년 평균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건수 | 13 | 14 | 7 | 13 | 10 | 19 | 2 |
환자 수 | 3,268 | 3,198 | 2,015 | 2,718 | 1,875 | 6,532 | 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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