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은 올해 총 100회에 걸쳐 수도권 초등학생 2500명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교육’을 실시한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올해 수도권 고학년 초등학생 2500명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교육’을 실시한다.

풀무원은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은 육식 식습관 개선과 동물복지 개념을 포함한 국내 최초 먹거리 교육으로, 날로 증가하는 육식 소비 문제점을 짚어보고, 일주일에 하루만 고기를 먹지 않아도 ‘나의 건강’뿐 아니라 ‘동물의 복지’와 ‘지구환경’까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다룬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정보 전달 중심의 주입식 방식을 탈피하고,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고, 토론과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은 총 2교시(80분)로 나눠 진행된다. 1교시(40분)는 동물복지 개념을 탐구하고, 10분 휴식 후 2교시(40분)에 실천방안을 배우면서 체험활동을 한다.

1교시에는 어린이들이 상황극을 통해 닭들이 비좁은 공간에서 사육되는 공장식 사육과 넓은 공간에서 움직임이 자유로운 동물복지 사육을 비교 체험하며 차이점을 직접 느껴본다. 또, 과도한 육식과 가축사육을 통해 발생하는 건강 및 환경 문제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느낀 점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한다.

2교시에는 일상에서 동물복지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배운다. 건강한 육식 소비 실천을 위한 동물복지 인증제도에 대해 알아보고,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콩, 두부, 달걀 등 대체단백질에 대해 탐구한다. 동물복지 달걀과 두부를 이용한 카나페 요리를 만들어 보며 일상에서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 실천법을 배운다.

풀무원재단 윤민호 사무국장은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은 고기를 아예 먹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어린이들이 과도한 육식 소비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고, 보다 건강한 식습관을 스스로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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