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연구원, 600개소 대상 조사결과

▲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음식점 6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업종별 고객 감소 업체 비중은 일식ㆍ서양식이 90.5%로 가장 높았다.

[식품저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국내 첫 확진자 발생(1.20) 이후 음식점 85.7%의 고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 산하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외식업계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음식점 600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일(1.20) 전후 2주간의 일평균 고객 수를 비교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외식업체의 85.7%가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고객이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이들 업체의 평균 고객 감소율은 29.1%로 나타났다.

서비스 유형별로 보면 ‘방문 취식’ 고객이 감소한 업체가 87.3%, ‘배달 주문’ 고객이 감소한 업체가 37.5%, ‘포장 주문’ 고객이 감소한 업체가 57.8%였다.

지역별 고객 감소 업체 비중은 경기(93.2%)가 가장 높았으며, 인천(70.7%)이 가장 낮았다. 평균 고객 감소율은 제주(38.4%)가 가장 높고, 경상(23.2%)이 가장 낮았다.

업종별 고객 감소 업체 비중은 일식ㆍ서양식(90.5%)이 가장 높고, 치킨전문점(69.0%)이 가장 낮았다. 평균 고객 감소율 또한 일식ㆍ서양식(33.6%)이 가장 높고, 치킨전문점(16.7%)이 가장 낮았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외식업계 고객 수 감소가 실제로 확인된 만큼 일선 외식업체의 피해 완화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이 신속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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