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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멘탈웰빙ㆍ재활용 혁명’유로모니터, ‘트렌드 Top 10’ 발표
김윤경 기자  |  apple@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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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5  10: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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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모니터는 올해 나타날 소비자 트렌드로 △스마트 휴먼 △시선 사냥 △‘로컬’ 입고 글로벌 △모빌리티 혁명 △취향존중시대 △멘탈웰빙 △‘홈족’의 진화 △개인정보보호의 진화 △재활용 혁명 △깨끗한 공기, 더 나은 지구를 선정됐다.

[식품저널]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트레스, 불안, 불면증과 같이 ‘멘탈웰빙’을 위한 상품이 소비를 이끌 전망이다. 또, 플라스틱 프리(plastic-free)를 넘어서 공유, 재사용, 렌트, 리필 등 통합적으로 재활용을 시행하는 재활용 혁명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한국지사장 고은영)은 ‘2020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Top 10(Top 10 Global Consumer Trends 2020)’을 14일 발표했다.

유로모니터는 올해 나타날 소비자 트렌드로 △스마트 휴먼(Beyond Human) △시선 사냥(Catch Me in Seconds) △‘로컬’ 입고 글로벌(Proudly Local, Going Global) △모빌리티 혁명(Frictionless Mobility) △취향존중시대(Inclusive for All) △멘탈웰빙(Minding Myself) △‘홈족’의 진화(Multifunctional Homes) △개인정보보호의 진화(Private Personalisation) △재활용 혁명(Reuse Revolutionaries) △깨끗한 공기, 더 나은 지구(We Want Clean Air Everywhere)를 선정됐다.

   
 

유로모니터는 2020년은 어느 때보다 기술이 일상 깊숙이 다가와 소비자의 편의성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상에서 인공지능(AI)이나 로봇의 적용 범위가 더욱 넓어져 소비자의 편리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 번의 밀어넘기기, 클릭, 스크롤로 한 눈에 방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의 양과 함께 간결하면서도 감각을 두루 갖춘, 결제 등 즉각적으로 다음 단계 진입이 가능한 콘텐츠를 만드려는 브랜드들의 노력도 돋보일 전망이다.

소비자들이 자신이 나고 자란 곳에 애착을 가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일부 브랜드들이 이러한 지역 특색을 내세워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는 양상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됐다. 유로모니터 문경선 식품&영양 부문 총괄연구원은 “한국만의 특색을 갖춘 시즈닝 아몬드, 과일 말랭이, 매운 라면이 외국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동남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이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본 좋은 예”라며,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국내 식품업계의 해외 진출에 활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로모니터는 로컬색이 강한 상품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다국적 기업의 브랜드들이 보편성보다 현지 시장의 입맛과 선호도에 맞게 제품을 로컬화시키는 전략도 돋보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올해는 여행과 같은 서비스 산업에도 기술의 발달에 기인한 편의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간과 비용, 날씨, 상황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이동에 막힘이 없는 여행을 위하여 개인의 여행 패턴에 맞는 모빌리티 수단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소비자 트렌드를 읽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자기주도결정. 보편적이고 획일화 된 상품보다 개개인과 상품 고유의 문화, 컬러를 모두 존중하며 가치있게 여기는 움직임이 늘고 있으며, 소비자는 자신의 선택이 주변 환경 변화에 영향을 미치길 희망한다. 자기주도결정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트렌드는 다양한 취향존중에 기반한 상품의 발달이다. 플러스 사이즈 의류, 임산부 및 시니어 전용 요가복 등 체형, 나이 등을 폭넓게 고려해 취향을 존중한 제품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유로모니터는 전망했다.

담배, 술과 같은 자가 치료형 스트레스 해소 제품 소비가 줄고, 대신 스트레스, 불안, 불면증과 같이 ‘멘탈웰빙’을 위한 상품이 전면에 등장해 관련 소비가 늘어날 전망이다.

유로모니터는 소비가 일어나는 핵심공간의 변화로 ‘집’을 꼽았다. 홈캉스, 홈트레이닝, 홈카페, 홈바 등 집을 엔터테인먼트, 쇼핑, 운동 하는 복합공간으로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상품과 서비스도 이러한 ‘홈족’들의 진화에 발맞춰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1회성 사용을 줄이는 플라스틱 프리(plastic-free)를 넘어서 공유, 재사용, 렌트, 리필 등 통합적으로 재활용을 시행하는 재활용 혁명 트렌드가 지속되고, 대기오염의 심각성이 높아짐에 따라 탄소 배출을 줄이는 채식을 선택한다든가, 애초에 대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를 하지 않는 등 보다 원론적인 관점에서 환경보호를 생각하는 소비자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모니터 소비자 트렌드 조사 디렉터인 지나 웨스트브룩은 “편리성, 자기결정 두 가지 키워드로 이해할 수 있는 2020년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는 때로는 상호 보완하면서, 때로는 상충하면서 그 존재를 발휘할 것이며, 브랜드들은 신뢰 구축, 개인정보보호와 가치를 높여주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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