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수출사업단’ 운영, 신남ㆍ북방 국가서 떡볶이 페스티벌

▲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맨오른쪽)이 10일 충남 홍성 소재 농업회사법인 ㈜백제를 방문해 쌀가공식품 수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재욱 차관, 쌀가공식품 생산기업 방문…수출 확대방안 논의

[식품저널] 정부는 올해 ‘떡볶이’를 농식품 수출 스타품목으로 중점 육성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가공식품수출협의회 구성 후 협의회에 ‘(가칭) 떡볶이수출사업단’을 조직해 자율적으로 수출 질서를 유지하고, 공동마케팅 추진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떡류, 가공밥류, 누룽지, 쌀과자, 쌀국수 등의 품목과 별개로 떡볶이 수출업체만으로 구성된 사업단이 떡볶이 공동마케팅을 전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또, 떡볶이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국산 고유의 차별성 부여를 위한 상품화를 지원한다. 외식용과 소매용 등 바이어 니즈 맞춤형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K-Food 브랜드이미지를 부착해 현지 생산 제품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외공관ㆍ소비자 체험행사 등 홍보사업에서 최우선 품목으로 설정하고, 박람회에서 특별 홍보관을 운영한다.

중국 및 신남ㆍ북방 국가에서 떡볶이 페스티벌 등 소비자 체험행사를 확대하고, 새로운 디지털 유통망을 활용해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 및 온ㆍ오프라인몰 등을 다각적으로 연계해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신남방 국가를 중심으로 거점시장 수요 확대를 위한 판촉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으로, 4월에는 태국, 5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기획 판촉을 하고, 6월에는 말레이시아 AEON, 베트남 Big C 마트에서 판촉행사를 열 예정이다. 해외 판촉에서는 신선농산물 수준의 우대 조건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외에 월별 쌀 및 쌀가공품 수출통계 작성, 유망 국내외 시장 동향 및 소비자 선호도 조사 등도 추진한다.

한편,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10일 충남 홍성 소재 쌀가공식품 전문 수출기업인 농업회사법인 ㈜백제를 방문해 떡볶이 등 쌀가공식품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한국쌀가공식품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충남도청과 함께한 자리에서 쌀가공식품 수출 확대방안과 2020년 농식품 수출 스타품목으로 육성할 주요 품목인 떡볶이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 차관은 “쌀가공산업 성장세가 배가될 수 있도록 쌀가공업체 및 수출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올해는 떡볶이 등 쌀가공식품이 우리 농식품 수출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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