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 조사회사 후지경제에 따르면, 2018년 일본 단백질 보충식품 시장규모는 전년보다 10.1% 증가한 1314억 엔을 기록했다.

[식품저널] 일본의 단백질 보충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aT 도쿄지사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최근 닭가슴살, 요구르트 등 단백질 보충식품 판매가 중ㆍ장년층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민간 조사회사 후지경제에 따르면, 2018년 시장규모는 전년보다 10.1% 증가한 1314억 엔을 기록했으며, 운동 및 스포츠를 취미로 즐기는 인구가 늘고 시니어층 건강의식이 높아지는 한편, 저당질 붐, 여성 및 중ㆍ장년층의 미용에 대한 관심 등이 시장 확대 배경으로 분석됐다.

도쿄올림픽 개최에 따른 스포츠에 대한 관심, 스포츠 인구 증가 등으로 단백질 보충식품 시장 성장은 향후 지속될 전망이다.

단백질은 일반적인 음식으로도 섭취할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젤리, 초콜릿, 음료, 바 등의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15g짜리 젤리 한 개에 단백질 3g이 들어있으며, 젤리라는 형태로 섭취할 수 있어 맛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품도 나왔다.

‘더블단백식품’이라고 하는 새로운 카테고리도 등장했다. ‘더블단백식품’은 같은 단백질이지만 작용이 다른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을 동시에 섭취해 효과를 높이는 식품을 말한다.

카니카마(カニカマ 게맛살, 어육과 난백 동시 섭취), 톳토리현 특산품인 토후치쿠와(とうふちくわ 두부어묵, 대두와 어육 동시 섭취) 등 여러 가지 단백질을 조합한 전통식품도 단백질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aT 도쿄지사는 “젊은층과 시니어층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식품 인기는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전문 의약제품부터 일상적인 음식에 기능성을 추가한 건강기능성 식품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한, “전통식품, 특산품과 컬래버레이션 같은 신선한 방법으로 한국 건강식품을 개발ㆍ홍보한다면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해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식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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