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foodnews
식품저널뉴스정책
[신년사]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더 나은 농업ㆍ농촌 미래 위한 정책 대안 제시
식품저널  |  foodinfo@food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2.27  14:52:55
트위터 페이스북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식품저널] 친애하는 농업인 여러분!
희망찬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해에는 많은 기대 속에서 대통령 직속 농어업ㆍ농어촌특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경쟁과 효율 중심의 농정에서 벗어나 농어업ㆍ농어촌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해 국민 행복에 기여하는 농정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공익형 직불제 제시로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과 함께 농업인 소득 안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쌀 수급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전년 대비 쌀 재배면적이 감소했고, 쌀값 안정화에도 기여했습니다. 로컬푸드와 직거래 확대, 농식품 수출성장, 사회적 농업의 성장도 주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우 방역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과 농가의 도움으로 잘 막아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양파와 마늘이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이 하락했으며, WTO 개도국 특혜 미주장 결정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타결에 따라 향후 농산물 수입량 증가가 우려됩니다. 2018~22년 쌀 목표가격 재설정이 지체되면서 올해 지급되었어야 하는 2018년 변동직불금이 제때 집행되지 못한 점도 아쉽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농업계가 힘과 지혜를 모아 난관을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농가의 소득 및 경영안정강화, 공익형 직불제 도입에 대한 논의는 지속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중소농가의 소득안정 기능이 강화되고 생태ㆍ환경 기능이 보전되는 효과가 있길 기대합니다. 쌀이나 배추, 무와 같은 원예작물의 수급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수급 예측의 고도화와 품목별 생산자 중심의 사전 자율 수급조절 기능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미래 농업ㆍ농촌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서는 농업 분야 일자리 창출과 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청년 농업인과 같은 신규 영농인력 확보ㆍ육성도 주요 과제입니다. 또 저출산, 고령화 심화로 인구구조 변화를 가져오고 있기 때문에 농업ㆍ농촌의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ICT를 활용한 스마트농업 기술혁신 및 생태계 구축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며, 농식품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생산·유통·소비의 벨류 체인 전반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가는 노력도 지속해야 합니다. 공공급식 등을 활용한 로컬푸드 소비체계를 확산시키고, 지역 단위 유통체계 활성화를 통해 로컬푸드 소비 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가야 합니다. WTO 개도국 지위 전환이나 미·중 무역마찰 등 국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데 따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연구원은 우리 농업ㆍ농촌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래지향적ㆍ중장기적인 정책 선도 기능을 강화해 전문가다운 통찰력과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농업ㆍ농촌분야의 전문가 조직으로 정부ㆍ농산업계ㆍ농업인ㆍ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연구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대내외 협력을 통해 농업ㆍ농촌의 네트워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공통의 인식 기반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특히, 농정 틀의 전환이 추진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사회적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뜻하신 일 모두 이루시는 다복한 한 해가 되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식품저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신설법인] 11월 13~19일
2
간장 명칭 논란 “빵을 우리식 이름으로 바꾸자는 건 넋나간 얘기…간장은 간장”
3
식품 표시ㆍ광고, 면죄부 받기 위해 민원 낸다?
4
“식품표시광고, 소비자 이해하기 쉽게 개선돼야”
5
22일은 제1회 김치의 날…첫 기념식 개최
6
현행 식품 표시ㆍ광고, 의무규정 이외 표시 불안하다
7
경상도에선 안성탕면, 전라도는 삼양라면 ‘좋아요’
8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끌 K-FOOD는?
9
[신상품] 대상F&B ‘티룸’ 대상F&B ‘티룸’ 파리바게뜨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70’
10
‘미래식품ㆍ푸드테크’ 계약학과 석사과정 신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식품저널(Food News)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0022호  |  등록일 : 2005.08.12  |  발행인·편집인 : 강대일
발행소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88, IT프리미어타워 1102호 (주)식품저널  |  사업자등록번호 : 207-81-50264
대표전화 : 02)3477-7114  |  팩스 : 02)3477-5222  |  독자센터 : help@foodnews.co.kr  |  발행연월일 : 2005.08.12
고객정보관리책임자 : 윤영아(foodinfo@foodnews.co.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일  |  이용약관
Copyright © 2011 식품저널 food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info@f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