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거듭날 것

윤태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

[식품저널] 존경하는 식품산업인 여러분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 가정에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저희 기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국내 첫 식품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분양률이 50%를 넘어섰고, 정부로부터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받기도 했습니다. 소스산업 육성을 위한 소스산업화센터를 개소했으며, 기능성식품제형센터와 농식품원료중계공급센터의 설계를 완료하는 등 새로운 기업지원시설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딛기도 했습니다. 특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되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은 5년간 법인세를 감면(3년 100%, 2년 50% 감면)받게 됨에 따라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는 기존 9개 기업지원시설(운영 7개, 구축 2개)에 2개 시설을 추가 건설할 예정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올 한 해 동안 45억 원을 투입하여 식품산업 성장과 진흥을 도모하고 新융복합기술 개발에 최적화된 ‘HMR센터’를 구축합니다. 또, 2023년까지 농식품산업인의 육성과 청년실업률 해소를 위해 266억 원을 투입하여 ‘청년식품창업센터’를 만들 예정입니다.
이 두 개의 시설이 완성되면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총 11개의 기업지원시설을 가진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거듭날 것입니다.

저희 기관의 명칭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에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진흥원’)’으로 바뀝니다. 지금까지 지원센터는 산업단지 조성과 입주기업 지원 및 관리를 하는 기관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국내 모든 식품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진흥원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진흥원은 식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에 퍼져있는 국내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렇게 저희 기관이 지난 2년간 급속히 발전한 데는 분양기업ㆍ창업ㆍ벤처기업들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신 식품산업 산학연 관계자 그리고 성실히 사업을 추진한 저희 직원들의 노고로 이루어낸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도전이 없으면 혁신은 없습니다. 자신감을 가지면 두려움이 없습니다. 저희 임직원은 올 한해도 자신감 있는 도전으로 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건강과 만사형통(萬事亨通)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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