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인증원, 2020년 스마트 HACCP 구축 지원사업 ‘총력’

장기윤 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기자 간담회서 밝혀

장기윤 HACCP인증원장

[식품저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2020년에 스마트 HACCP 사업을 강화한다. 특히, 스마트 HACCP을 받은 업체는 불시 평가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장기윤 HACCP인증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소재 한 중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HACCP 업체 불시점검으로 질적 성장에 주력했고, 내년에는 스마트 HACCP 구축 지원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HACCP은 IoT 기술을 활용해 각종 기록일지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중요관리점과 주요 공정의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데이터의 수집ㆍ관리ㆍ분석을 총 망라한 실시간 HACCP 종합관리시스템이다.

장 원장은 “내년에 스마트 HACCP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체 예산 10억 원, 중기부로부터 60억 원 등 총 70억 원을 확보했다”면서, “중소 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HACCP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원장은 “스마트 HACCP 활성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내년 상반기에 관련 고시를 개정할 예정”이라며, “검토 중인 개정 내용으로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위ㆍ변조 방지 시스템 도입 △제품 포장지에 사실에 기반한 홍보 문구 허용(일부 CCP 적용 시에도 허용) △생산공정의 모든 CCP에 스마트 HACCP을 적용한 경우 정기조사ㆍ평가 면제 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심사 관련 우대조치로 스마트 HACCP 인증 업체는 현재 매년 1회 불시 평가를 받고 있으나, 향후 정기 조사 및 평가를 면제해 주는 방안과 스마트 HACCP 기록일지 전산문서를 인정해주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스마트 HACCP 구축 지원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장 원장은 “2020년에는 표준모델(플랫폼)을 개발하고, 식품업계 정보화 수준 조사 및 단계별 기술 지원을 할 계획이며, 2021년에는 데이터 분석 기반을 구축하고, 단계별 기술 지원 및 보급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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