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유전자원국제조약 총회 결과ㆍ생명자원정보 서비스 개선 방향 발표

▲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농업생명자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농업생명자원 활용 기업 및 관련 전문가, 유전자원 관련 업무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생명자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생명자원정보 서비스(BRIS.go.kr) 발전 방향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식물유전자원국제조약 제8차 총회(’19.11.11, 로마) 참석 결과 및 향후 대응 방향 등 2가지 주제를 발표하고,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생명자원정보 서비스의 자원 및 특허정보를 활용해 기업의 제품 개발 수요에 맞는 정보를 분석, 활용방안 등을 제시하는 맞춤형 분석서비스 시범사업 추진 현황과 자원ㆍ특허 데이터베이스 확충, 홈페이지 기능 개선과 생명자원정보 서비스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워크숍에서 수렴한 의견 등을 반영해 내년 초부터 개선된 생명자원정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식물유전자원국제조약 제8차 총회에서는 조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유전자원을 확대하고, 자원의 상업적 이용 시 이익공유 국제기금 납부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약 개정 협상을 했으나, 유전자 염기서열 등 유전정보의 이익공유 관련 쟁점에 대한 회원국 간 이견으로 조약 개정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유전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정책자료의 개발, 국제정보시스템 구축 및 개도국의 역량 강화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유전자원 관련 국제협약 대응을 위해 관계 부처, 산업계, 국내외 전문가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유전정보의 이익공유와 관련된 쟁점을 집중 분석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수한 생명자원 확보와 활용은 차세대 유망 분야인 생명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요소”라며, “생명자원의 효율적 탐색과 활용을 위한 정보 서비스 개선과 유전자원 관련 국제협약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쟁점 분석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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