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FAO-WHO, 9~13일 개최

▲ 9일 평창 소재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개막식.

[식품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9일부터 13일까지 평창 소재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제7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를 개최한다.

‘원헬스를 위한 한 단계 도약(One Step Forward)’을 목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CODEX 188개 회원국 대표와 FAO, WHO,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등 국제기구 대표 등 230여명이 참석한다.

원헬스(One-Health)는 항생제 내성 관리, 인수공통감염병 관리, 식품 위생 등에 있어서 인체와 비인체(동물, 식물, 환경 등) 분야에 대해 통합적인 프로그램, 법률, 연구 등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접근법이다.

▲ 이의경 식약처장

회의에서는 △항생제 내성 최소화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실행규범 개정안(농장에서 식탁까지 이해당사자들 준수사항) △항생제 내성 통합감시 가이드라인 제정안(정부 차원의 항생제 사용 및 내성 통합감시 방법) 등의 쟁점을 논의한다.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기구 활동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9일 개회식에서는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사무총장과 FAO 쿠 동유 사무총장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국제 공조 필요성을 역설하며, CODEX 총회 부의장 스티브 원과 퍼위야노 하리야은 직접 참석해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인류의 건강과 직결된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규범을 시급히 마련하고, 글로벌 공조가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이 먼저 모범적인 자세로 인프라와 역량이 부족한 국가들에 대한 충분한 지원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7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개막식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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