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오는 12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조류인플루엔자(AI) 표준실험실 인증을 요청한다.

OIE 표준실험실은 회원국의 진단검사 의뢰 시료에 대한 최종진단, 진단표준품 및 진단액 개발・보급 등 과학적 기술자문과 교육・훈련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실험실이다.

검역본부는 브루셀라병(2009), 뉴캣슬병(20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 광견병(2012), 일본뇌염(2013), 구제역(2016), 살모넬라증(2018)에 대해 OIE 표준실험실을 운영 중이다.

검역본부의 OIE 표준실험실은 최신 동물질병진단법 개발과 국제표준법 등재 같은 성과를 창출하고 국제공동연구, 전문가 회의 주관, 회원국 방역기술 지원 등 다양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경제ㆍ사회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질병의 진단과 방역에서 선도적 역할을 위해 OIE 표준실험실을 더욱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실험실 인증을 받게 되면, 국경을 초월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질병의 체계적 국제공조로 국가재난형 질병의 근절과 발생 억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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