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 8.1~8.9 약알칼리수…칼슘ㆍ마그네슘ㆍ칼륨 등 풍부

▲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이 ‘오리온 제주용암수’ 브랜드와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국 시작, 글로벌 미네랄워터 시장 진출

[식품저널] 오리온이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출시하고, 생수시장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26일 마켓오 도곡점에서 ‘오리온 제주용암수’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530㎖와 2ℓ 제품을 선보이고,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오리온은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현대인들에게 풍부한 미네랄을 제공하고, 세계적 명수와 경쟁할 수 있도록 미네랄 함량을 신체 밸런스에 맞춰 대폭 높였다”며,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은 62㎎/ℓ, 나트륨 배출로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도움을 주는 칼륨은 22㎎/ℓ,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은 9㎎/ℓ 등으로 국내 시판 일반 생수와 비교해 칼슘은 13배, 칼륨 7배, 마그네슘은 2배가 많다”고 밝혔다.

또,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몸의 산성화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pH는 8.1~8.9로 약알칼리화했다.

오리온은 ‘오리온 제주용암수’ 생산을 위해 글로벌 음료설비 제조사인 독일 크로네스(KRONES), 캡(Cap)과 병 설비 제조사 스위스 네스탈(NESTAL)에서 설비와 신기술을 도입했다.

미네랄 블렌딩 및 물 맛과 관련해서는 일본의 우콘 박사,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 고재윤 교수 등이 참여했다.

병 디자인은 카이스트 배상민 교수가 맡았다. 제주도의 자연을 모티브로 세로선과 가로선을 활용, 각각 주상절리와 바다의 수평선을 형상화해 심플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병 라벨에는 우뚝 솟은 한라산과 오리온 별자리를 담았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제주도 현무암에서 자연 여과돼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오리온은 한국 시장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중국에 진출하고, 베트남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오리온이 제과를 넘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미네랄워터’의 중요성과 가치를 새롭게 재정립하고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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