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정현식 회장, 케이엘앤파트너스에 지분 매각

[식품저널]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대주주인 정현식 회장의 보유 지분 대부분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엘앤파트너스 주식회사에 양도양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최종 계약이 이뤄지면 정 회장은 소액주주로 남게 되며, 해마로푸드서비스 경영권은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넘어가게 된다. 정 회장은 보유 지분을 직ㆍ간접적으로 보유하게 되며,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정 회장은 2004년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설립한 창업주로,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현재 가맹점 1226개가 운영 중이다. 베트남을 비롯해 대만,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도 진출해 있다.

정 회장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했다”며, “기업을 자식에게 대물림하기보다, 글로벌한 역량과 능력 있는 전문경영인을 통해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매각 성사 시 정 회장은 지분 양도 금액으로 프랜차이즈산업 발전을 위한 엑셀러레이터를 구축, 가능성 있는 신생 기업들에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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