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식당베지앙술래잡기양조장 ‘서울 떡갈비’ 최우수상

▲ 청년한식당 국산식재료 메뉴 평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19년도 청년한식당 국산식재료 지원사업의 우수작을 선정, 발표했다.

우수작은 전문가 심사단 10명의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등 총 4점을 선정했으며, 수상자에는 농식품부 장관상, 한식진흥원 이사장상, 총 상금 1400만 원이 주어진다.

평가회 결과 최우수상은 ‘서울 떡갈비’(독립식당베지앙술래잡기양조장, 서울시 동대문구), 우수상은 ’보리쌈장을 곁들인 연저육과 구운 한국식 야채‘(반기다, 서울시 종로구), ‘돈갈비탕’(조식당, 서울시 마포구), ‘콩된장 구포 국수’(부농배켱, 부산 진구)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독립식당베지앙술래잡기양조장은 소의 설도와 우둔살로 만든 ‘서울 떡갈비’를 개발했다. 김상훈, 유혜민 공동대표는 “식당을 운영하는 경우 처음 자리 잡기가 어려운데 이러한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메뉴를 개발할 수 있다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며, “국산식재료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인 상황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한식당 국산식재료 지원사업은 창업 초기 한식당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식재료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진흥원이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로 2년차를 맞고 있다.

창업 3년 이내 청년 오너셰프가 경영하는 한식당이 국산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한식메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비용 등을 지원했으며,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총 19개 한식당들이 4개월 간 국산식재료 탐색, 조리연구를 통해 개발한 새로운 한식의 조리법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식 누리집(www.hansik.or.kr) 및 진흥원 SNS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이재식 외식산업진흥과장은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해 젊은 세대들이 선호할 수 있는 새로운 맛을 만든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청년한식당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청년 한식 창업 안정화와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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