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29.4% 증가 1018억…베트남법인 성장세 뚜렷

▲ 오리온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한 5300억원을 기록했다.

[식품저널] 오리온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한 530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1018억원을 올렸다.

한국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4.4%, 35.0% 증가했다. 오리온은 “신제품과 ‘착한 포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양을 늘린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여름철 스낵 성수기에 선보인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 3종은 완판됐다.

중국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9%,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투도우’(오!감자)와 ‘하오요우취’(스윙칩) 등 기존 브랜드에 새로운 제형과 맛으로 선보인 신제품들이 호응을 얻었다.

베트남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5%, 108.7% 성장하며, 해외법인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초코파이’, ‘쿠스타스’(카스타드) 등을 필두로 한 파이류와 함께 ‘오스타’(포카칩) 등 스낵류가 증량 효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러시아법인은 주력 브랜드인 ‘초코파이’와 함께 새로운 맛 라즈베리와 체리도 매출 상승을 이어감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5%, 48.2% 증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나라별로 다양한 신제품이 성공적이었고, 운영 효율화 노력들도 효과를 거두며, 기업 분할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며, “4분기에도 중국과 베트남 성수기를 대비해 경쟁력 있는 파이와 비스킷 신제품을 선보이고 타오케노이 김스낵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출시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성장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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