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맥도날드는 “패티 중심 온도 측정 시 패티 심부에 온도계를 찔러 넣어 측정하는 것이 당사 절차이나, 시민단체 온라인 카페 게재 사진에는 패티와 패티 사이, 측면에 온도계를 갖다 대어 온도를 재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며, “당사의 정상적인 관리자라면 패티 온도 측정의 올바른 절차를 숙지하고 있으며, 좌측 사진과 같은 모습은 고의로 촬영한 정황이 유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한국맥도날드 제공.

[식품저널] 한국맥도날드는 자사 위생문제를 다룬 JTBC 보도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조작 또는 의도적인 촬영의 정황이 담긴 사진도 있다”며 우려를 표하며, 전국 410여 매장을 전수조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TBC ‘뉴스룸’은 28일 맥도날드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이 최근까지 촬영한 덜 익은 패티, 곰팡이 토마토 등이 찍힌 30여 사진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국맥도날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보도에 나온 제보는 회사 품질기준에 따라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기에, 전국 410여 매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재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조사결과 미진한 사실이 있다면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맥도날드는 “JTBC에 보도된 사진들은 올 초 당사에 고발장을 접수한 한 시민단체의 온라인 카페에 올라와 있는 사진과 대다수 일치해 같은 인물로부터 제보받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조작 또는 의도적인 촬영의 정황이 담긴 사진도 있어, 이들의 의도 및 관련 행동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지난 4월 JTBC 보도에 등장해 허위 진술을 교사 받았다고 주장한 전직 점장이라는 인물은 최초 질병을 주장했던 어린이의 가족이 방문한 매장의 점장이 아니며, 회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허위 진술을 강요하거나 그 같은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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