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순천대 교수 수집 450여점 전시

▲ ‘세계의 약초’ 특별전이 이달 1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서울 강서구 소재 허준박물관에서 열린다.

[식품저널] 세계의 약초와 약초 책자 및 사진을 한 자리에 모은 ‘세계의 약초’ 특별전이 이달 1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서울 강서구 소재 허준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순천대 한약자원개발학과 박종철 교수가 15년간 아시아ㆍ유럽ㆍ아메리카ㆍ아프리카 37개국에서 수집한 450여점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세계의 약초와 희귀 약재를 선보인다. 대표적 보양(補陽) 한약인 육종용, 열당, 쇄양의 원형 약재와 유향, 침향, 몰약, 혈갈, 아위, 용뇌, 호동루, 안식향의 주요 수지(樹脂ㆍ식물체의 분비물 또는 상처로부터의 유출물) 한약을 전시한다.

또, 한국 참당귀, 일본 일당귀, 중국 중국고본은 물론, 인도네시아 육두구ㆍ갈랑갈, 라오스 모링가, 방글라데시 가자ㆍ여감자ㆍ모가자, 인도 인도사목, 키르기스스탄 쇄양, 터키 사프란, 유럽 아티초크ㆍ히페리시초 등 세계 주요 약초를 실물과 사진으로 소개한다.
 
2부에는 약초를 활용한 의약품과 식품을 전시한다. 흰무늬엉겅퀴의 실리마린 성분으로 만든 한국ㆍ크로아티아ㆍ러시아의 간장 질환 치료제, 아르주나 약초를 활용한 아유베르다 의약품인 인도의 심장약 등을 선보인다.

3부에는 한국의 인삼과 중국ㆍ일본ㆍ캐나다의 삼, 양귀비가 좋아했던 열대과일 여지, ‘하멜표류기’와 ‘열하일기’ 속 약초, 인도네시아ㆍ인도ㆍ방글라데시의 전통의약과 약초를 소개한다. 25개국에서 수집한 약초 책자 170종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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