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 회의

[식품저널]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된 데 이어, 연천(9.18)과 김포(9.23)에서도 발생하는 등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점관리지역인 파주시 적성면 소재 돼지농장의 의심축 신고 건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24일 오전 4시경 ASF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국내 네 번째 ASF 확진이다.

농식품부는 전날 김포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확진됨에 따라, 23일 19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경기, 인천 및 강원 지역 돼지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을 발령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네 번째 발생 농장과 관련해, “의심축 신고 접수 직후부터 현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에 대한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해 왔으며, ASF로 확진됨에 따라 살처분 조치를 즉시 실시하고, 발생원인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에 대해서는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이행하고, 면밀한 임상관찰을 통해 의심축이 발견된 경우에는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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