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량 22만1천톤 15% 증가

▲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8년 원양어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오징어 어획량은 포클랜드 수역 어획 부진으로 전년보다 26.9% 감소한 3만4084톤을 기록했다.

[식품저널] 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은 46만2000톤으로 전년보다 6% 증가했고, 수출량도 22만1000톤으로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8년 원양어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원양어업 전체 생산량은 46만2000톤으로 전년보다 6.0% 증가했으나, 주요 어종의 어가 하락으로 생산액은 0.4% 감소했다.

원양어업 생산량의 70% 가까이를 차지하는 새치류를 포함한 다랑어류는 태평양, 인도양 선망선의 어획 호조로 생산량이 7.3% 증가한 31만8627톤을 기록했으나, 어가 허락으로 생산액은 3.1% 증가에 그쳤다.

오징어는 2016년 어획량이 2만톤으로, 2015년의 13.3% 수준으로 급격하게 감소한 이후 2017년에는 회복세(4만6614톤)를 보였으나, 2018년에는 포클랜드 수역 어획 부진으로 26.9% 감소해 3만4084톤을 기록했다.

국내 원양업체는 2017년 39개사에서 2018년 42개사(중견8, 중소34)로 증가했으며, 중소기업 중 매출액 80억원 이상의 중기업은 17개사, 80억원 미만 소기업은 17개사였다. 어선 수는 211척으로 2017년과 동일하다.

2018년 원양어업 종사자는 9984명으로, 2017년보다 0.1% 감소했으며, 원양어업 종사자 중 선원은 6235명으로, 2017년보다 0.2% 감소했다.

일부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투자 증가로 자산, 부채 등은 증가했지만, 주요 품목의 어가 하락 등으로 기업 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채비율은 하락했으나, 차입금 의존도가 증가하면서 2017년보다 경영실태가 다소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해수부 양영진 원양산업과장은 “2018년 원양선사의 매출액이 어가 하락 등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원양업체의 경영상황은 예년에 비해 안정화됐다”며, “원양산업은 우리나라 어류 생산량의 31.3%, 수산물 수출량의 34.9%를 차지하는 중요한 식량산업인 만큼 원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양어업 생산 추이

 

원양어업 수출 추이

 

원양어업 기업체 및 어선 추이

 

원양어업 종사자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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