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동절기 가축질병 위험시기를 대비해 1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방역 부서 담당자 480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순회교육을 한다. 교육은 17일 영남권(김천)을 시작으로, 20일 수도권(서울), 23일 중부권(세종), 30일 호남권(전주)에서 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가축전염병예방법 및 최근 개정사항 △가축질병 위기관리매뉴얼 △살처분 요령ㆍ매몰지 사후관리 △주요 가축전염병 긴급행동지침(SOP)ㆍ방역대책 △위기단계별 기관 간 역할 분담 △일시이동중지, 거점소독장소 운영 등 가축전염병 발생 시 대응요령 등이며, 특히 주변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책과 긴급대응요령, 가축 살처분 참여자의 트라우마 등 심리 지원에 관한 사항도 다룬다.

농식품부는 가축 살처분 참여자에 대한 심리 지원 강화를 위한 예방 매뉴얼을 마련하고, 외국인 살처분 참여자를 위해 9개국 언어로 번역된 심리 지원 체크리스트를 지자체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