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한 5개국에서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김치 담그기 등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국의 ‘김장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알리고, 한국김치를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우리나라(서울 11.15~16)와 함께 김치 주요 수출국이자 식문화 전파 영향력이 큰 미국(샌프란시스코 9.14), 프랑스(파리 10.19), 베트남(하노이 10.25~27), 일본(동경 11.10)에서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특히 미국 ‘NBC, CBS, Fox TV’, 프랑스 ‘Le Parisien, Radio Latina, Le BonBon’ 등 현지 매체를 활용해 한국김치의 맛과 건강 우수성을 홍보하고, 세계적인 명문 요리학교인 ‘Le Cordon Bleu(프랑스)’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미국)’와 ‘김치요리 경연대회’, ‘김치요리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월 15~16일에 열리는 국내 행사는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와 연계해 국내 김장행사 생중계, 해외행사 VCR 방영, 김장문화 체험 등을 운영한다.

또, 5개국에서 열린 페스티벌과 김치 붐업 현장을 담은 5부작 ‘김치, 세계로 날다!’를 제작해 10~11월에 지상파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개최국별 현지 참가자를 대상으로 SNS 플랫폼을 구축해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와 김치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현지 마트ㆍ식당 등을 찾아가 ‘한국김치(Korea Kimchi) 주세요’ 인증샷을 찍는 이벤트를 통해 1030세대의 김치 소비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남태헌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 3월 수입김치에 대응해 국산김치의 품질경쟁력을 제고하고, 시장을 확대하고자 ‘김치산업 육성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 개최로 김장문화와 한국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김치를 세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