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농산물 추출물을 첨가한 꿀가루

[식품저널] 농산물 추출물로 기능성과 색감을 더한 과립 형태 꿀가루를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개발한 기술은 우리 농산물의 추출물을 제조한 후 꿀에 첨가해 진공상태에서 동결건조시켜 과립 형태로 만드는 것이다.

농진청은 “이 방법을 이용하면 안토시아닌 색소 C3G, 루틴, 가바, 디엔제이, 레스베라트롤 등 여러 가지 기능성 물질이 풍부한 오디와 뽕잎은 물론 인삼(꽃), 생강, 산수유, 삼채, 구기자, 양배추, 꾸지뽕(열매), 비타민 등 농산물부터 영양제까지 다양한 꿀가루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과립 형태로 제조해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고, 꿀의 영양과 농산물의 기능성분을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취향에 맞게 꿀을 고를 수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특허등록하고, 기술이전을 진행 중이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조남준 잠사양봉소재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양봉농가는 물론, 농산물 재배농가의 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색과 영양을 가진 꿀가루로 건강과 즐거움까지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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