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대형마트서 시중 가격보다 30%까지 할인 판매

▲ 추석을 앞두고 수급 조절과 물가 안정을 위해 명태 4641톤, 고등어 1232톤, 오징어 351톤, 갈치 453톤, 참조기 262톤 등 총 6939톤이 방출된다.

[식품저널] 해양수산부는 추석을 앞두고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성수기 수급 조절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수산물 6939톤을 방출한다.

대상품목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등 5종이며,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4641톤, 고등어 1232톤, 오징어 351톤, 갈치 453톤, 참조기 262톤 등 총 6939톤이다.

해수부는 방출기간 동안 시장상황 및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방출 수산물은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하며, 남은 물량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도매시장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방출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이 지정돼 있으므로, 소비자들이 시중가격보다 10~30%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갈치의 경우 약 300g에 3300원으로 시중가보다 25%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고등어는 약 300g에 900원으로 23%가량 저렴하다.

해수부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해경 등과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도 추진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명절에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제수용품 및 선물세트 등이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표시해 판매하는 부정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에는 900여 명의 특별사법경찰, 조사공무원, 지도ㆍ조사원, 수산물명예감시원이 참여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을 위반했을 경우에는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했을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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