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ㆍ재난 대비, 미세먼지 저감 등 중점 투입

[식품저널] 재해ㆍ재난에 취약한 농업기반시설 보강, 농업 분야 미세먼지 저감,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등 농업ㆍ농촌 분야에 1174억 원이 추가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수리시설 개보수, 농촌용수 개발, 배수 개선 3개 사업은 예산을 확대하고, 가축분뇨 처리 지원,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비축 3개 사업은 기금운용계획 변경으로 추가 지출하는 등 6개 사업에 117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홍수, 지진 등 재해ㆍ재난에 대비해 안전한 영농 기반을 확충하는데 총 99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 기반시설 노후화로 재해에 취약한 수리시설을 개보수하고, 흙수로를 콘크리트 구조물로 개선하기 위해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 예산을 500억 원 증액했다.

상습 가뭄지역(55개 지구)에 저수지, 용ㆍ배수로 등을 보강하고, 물이 풍부한 아산호의 수자원을 가뭄 지역과 연결하기 위해  ‘농촌용수 개발 사업’에 300억 원을 추가 편성했고, 상습 침수 피해 농경지(110개 지구)에 배수장과 배수로를 조기에 설치하기 위해 ‘배수개선 사업’ 예산을 193억 원 확대했다.

가축 분뇨에서 주로 발생하는 암모니아 저감을 위해 ‘가축분뇨 처리 지원 사업’에 112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퇴비 유통 전문조직에 분뇨 퇴비화 장비를 지원해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의 원활한 처리를 돕고, 충분히 부숙된 퇴비가 농경지에 살포되도록 해 암모니아로 유발될 수 있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악취도 함께 줄여나갈 계획이다.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에는 69억 원을 지원한다. 생산량 급증과 소비 감소로 인해 가격이 하락한 양파, 마늘, 아로니아를 시장격리(수매, 폐기 등)해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주력 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곤경에 처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에 생활ㆍ문화 공간을 갖춘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가뭄ㆍ홍수와 같은 자연재해와 미세먼지 등 농업인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해 이번 추경을 통해 우선 시급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추경 예산이 어렵게 통과된 만큼 추경 예산의 효과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조기 집행과 철저한 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19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추경예산 세부내용

                                                                           (단위: 백만원)

세부사업명

'18년 예산

'19 예산

비고

본예산

추경
(순증)

수리시설 개보수

460,000

558,018

+50,000

∙(수원공) 75지구×373=27,981
∙(용배수로) 83지구×265=22,019

농촌용수 개발

381,287

350,200

+30,000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49지구×408=20,000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6지구×1,333=8,000
∙(임진강수계 농촌용수 공급) 1지구×2,000=2,000

배수 개선

277,800

256,750

+19,300

∙110지구×175=19,300

가축분뇨 처리 지원

36,908

35,050

+11,240

∙퇴비유통센터 140개소×200백만원×30%=8,400백만원
∙퇴비 살포비 28,400ha×0.2백만원×50%=2,840백만원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지원
(직매장 설치 지원)

14,705

13,215

+900

∙1개소×3,000×30%=900

비축 지원

564,287

618,880

+6,000

∙마늘ㆍ양파 수매자금 30억원
∙아로니아 가격안정 30억원

추경 증액 총계

+117,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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